봄바람 탄 대전 주택거래량, ‘쑥’
봄바람 탄 대전 주택거래량, ‘쑥’
“미분양 물량 소진에 따른 거래량 증가” 분석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4.18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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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지난달 대전 주택거래량이 봄철 이사 바람을 타고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18일 발표한 3월 주택매매거래량에 따르면 대전은 2월(2321건)과 지난해 같은기간(2387건)보다 337건, 271건 각각 늘은 265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동안의 3월 평균보다도 13.3% 늘었다.

거래량 상승은 봄 이사철 등 계절적 수요가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한동안 대전에서 특별한 분양이 없다보니 꾸준한 미분양 물량 소진이 하나의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미분양 물량은 999건으로, 전달(731건)보다 268건 증가했지만, 이는 1인 가구에 초점을 맞춘 도시형생활주택 신규 분양 탓으로 풀이된다.  

반면, 기존에 분양했던 유성구 노은동 지역 아파트들과 봉명동 도시형생활주택 등 71건의 미분양 물량이 팔림에 따라 거래량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지난달 전국 거래량은 2월보다 상승(6만 3484건→7만 7310)했고,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감소(약 7만 8000건→7만 7310건)했다. 

한편, 세종시 거래량은 444건으로, 전달(336건)과 지난해(247건)보다 늘었다. 

충남(2889건)은 전달(2318건)보다 늘고, 지난해(3862건)보다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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