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민선6기 대전지역 경제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가 19일 2014년 3월과 2017년 3월 주요 경제지표 비교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행복경제 1·2·3프로젝트 추진으로 지난 3년 동안 대전 경제가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밝혔다.
발표 자료는 ▲경제활동 인구 80만 1000명(2014년 3월 77만 6000명)으로 2만 5000명 증가 ▲15-64세 고용률 65.2%(7.6% 증가, 전국 특·광역시 평균 64.7%) ▲청년실업률 7.5%(1.1%p 하락, 전국 평균 10.7%)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러한 결과는 청년 취·창업 프로젝트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효과로 분석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취업희망카드, 지역고용 혁신 프로젝트 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벤처기업·사회적경제기업·연구소기업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실제 ▲벤처기업 1258개(238개 증가) ▲사회적경제기업 576개(332개 증가) ▲연구소기업 175개(135개 증가)로 조사돼 대덕연구개발특구와의 상생 협력 강화와 연구소기업 지원 사업이 성과를 보인 것이란 분석이다.
시는 향후 지식산업센터, 디자인센터, 대덕벤처타워 등 기업 성장 인프라 구축과 산업용지 공급,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지역 내 총생산(GRDP) 34조원(1조 2000억 원 증가) ▲1인당 개인소득 1690만 3000원(62만 3000원 증가) ▲2014년 3월 이후 238개 기업 유치, 8119명 고용 창출 ▲수출 7억 7400만 달러(8300만 달러 증가) ▲광공업 생산지수 115.1(6.2, 5.7% 증가) 등 성장 지표가 공개됐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여건 변화와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대전 경제도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의 기술 지원 등을 통해 대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