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내비 비만제로 프로젝트] ⑨ 살도 빼고, 기부도 하는 ‘1석 2조 다이어트’
[다이어트 내비 비만제로 프로젝트] ⑨ 살도 빼고, 기부도 하는 ‘1석 2조 다이어트’
다이어트는 곧 나눔입니다-살나눔 캠페인
  • 차경희
  • 승인 2017.04.23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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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차경희 대한다이어트협회 체형관리사] ‘다이어트 내비’라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동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자료 덕분(?)이었다.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체질량지수 25가 넘는 비만이고(28.1%), 한 해 비만으로 야기되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2013년 기준으로 연간 6조7,695억원이라는 보도자료를 보고 깜짝 놀랐다.
소아비만도 2008년에서 2015년, 7년 새 2배로 높아진 현실을 보며, 올바른 식습관, 생활습관, 운동습관만이 비만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다 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그에 맞는 10주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내가 덜 먹게 되는 음식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는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살 뺀 만큼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기부하는 기부캠페인을 만들어보자는 의견이 사내에서 만들어졌다.  그것이 바로 “살나눔 캠페인”이다.

체중 1kg을 뺄 때마다 1,000원씩 적립해서 10주 프로그램이 끝날 때 원하는 기관이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본부에 기부한다.

내가 미워하고 타박만 했던 뱃살이 큰 일을 해내는 순간이다.

혼자만의 만족을 위한 다이어트가 아닌, 내 주변까지도 되돌아보게하는 다이어트내비!! 오늘은 살나눔 캠페인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본부와 CMB대전방송에서 공동주최로 진행하고 있는 ‘살나눔 캠페인’
다이어트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0주간 하루에 2번, 아침과 저녁 체중그래프를 그리며, 전문 케어멘토에게 무료로 1:1 관리를 받는다.

식사패턴이나 음식의 종류, 식사시간, 회식에서의 팁, 생활 속 운동 등 식습관, 생활습관, 운동습관 등 전반적인 생활패턴을 상담해준다.  

 

 살도 빼고~ 

내가 스스로 움직여야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

말씀의 깊이는 없지만, 성경을 읽다보면 기적 같은 일이 많이 일어난다.

바다가 갈라지고, 성이 무너지고, 거인과 싸워 이기고... 안 믿겨질 수도 있는 이 말씀 속에서 나는 깨달음을 얻는다.

기적같은 일을 일으키시는 분은 따로 있지만, 우선 내가 움직였기 때문에 이 기적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갈라진 바다에 들어간 것이 아니고, 발을 담구고 나서야 바다가 갈라졌다.

그냥 성이 무너진 것이 아니고, 성 주변을 하루에 한 바퀴씩 도는 행동을 한 이후에야 비로소 성이 무너졌다.

다이어트도 똑같다고 생각한다.  내가 진정으로 내 몸을 바꿔보고자 하는 욕망이 행동으로 옮겨져야 비로소 건강한 다이어트가 시작된다.

★매일매일 체중그래프를 그리며(체중123그래프 그리기)
★물은 왜 충분히 마셔야 하는지(물마시기 321운동)
★식사시간은 왜 15분 이상 천천히 해야 하는지(꼭꼭 오래씹기)
★탄수화물을 적게 먹으면서도 포만감을 느끼기 위해선 어떤 식사법을 강구해야 하는지(거꾸로식사법)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를 위해 알록달록 야채 먹기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기 등을 이해하고 실천해나갈 때 체중은 자연스럽게 감량된다.

착한습관 66일

영국 런던대학의 필리파 랠리 (Phillippa Laiiy) 연구팀은 일정한 절차에 따라 66일 정도만 꾸준히 행동한다면, 원하는 행동이 습관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단지 원하는 행동을 66일 반복하면 그것이 습관이 된다는 것이다.
 
  체중그래프만 하루에 2번, 아침과 저녁, 10주 동안 그려본다면, 체중이 줄어드는 신기한 경험을 누구나 할 수 있다.

 기부도 하고~ 
 
기부 - 살나눔

영어로 ‘donation’ 은 ‘선물을 준다’ 라는 뜻의 라틴어 ‘donatio’에서 유래했다. 내가 갖고 있는 사소한 것을 나누거나 선물한다는 의미가 기부이다.

나에게 있던 천덕꾸러기 뱃살~!!

그 천덕꾸러기 덕분에 웃음과 건강도 찾고, 보람까지 느낄 수 있다면 너무 큰 행복아닐까?
체중 1kg을 감량할 때마다 참가자들은 1,000원씩 적립한 후, 10주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끝날때쯤 자진납세를 한다.

목표치 만큼 잘 뺀 사람은 기분좋아서 조금 더~,

목표만큼 못 뺀 사람도 아쉬움에 조금 더~,

좋은 뜻이니 조금 더~

등등 긍정의 힘이 합쳐져 다이어트를 끝내는 기수 기수마다 작은 정성이 모여졌고, 필요로 하는 누군가를 위해 쓰여졌다.

체중도 빠지고, 예전보다 더 건강해진 느낌만으로도 행복한데, 누군가를 위해 기부까지 할 수 있다니 살나눔캠페인 참여자의 만족도는 상상 이상이다.

작년 5월 장경동 목사님이 계시는 중문교회 교인분들을 시작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본부, 대전동구보건소 15기 ‘통통 뱃살아 비켜‘ 참여자분들, 대전서구청 직원분들, 대덕 건강증진센터 2017년 1기 여러분들 등 살나눔캠페인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비만교실 무료강좌~ 
무료 다이어트인 다이어트내비의 ‘체중그래프’ 그리는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비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또는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부지사 4층에서 진행한다. (대전 서구 만년로 68번길 15-13)

한 달에 한 번씩 강사를 초청하여 건강관련 강의도 듣고, 무료 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정보도 얻는다.

4월 20일에는 밸리댄스 추민수 원장, 5월 25일에는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오한진박사가 시민들을 위해 무료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달 진행되는 비만교실에서 유익한 정보를 많은 분들과 공유했으면 한다.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을 체험한 분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무언가에 의지해서 살을 빼고자 했다는 것이다. 식품에 의해서, 약에 의해서, 유행하는 어떤 방법으로^^

일상 생활에서의 근본적인 원인을 바꿔나가는 것만이 유일한 다이어트 방법임을, 내가 직접 실천해 나가야 건강한 다이어트가 가능함을 우리가 인정할 때 비로소, 건강한 내가 만들어 질 수 있음을 잊지말자.

그리고 다이어트 내비 ‘살나눔 캠페인’을 통해서 ‘나눔’이라는 또 하나의 행복도  공유되길 기대한다.
 

체중 123 그래프 일기 신청은 1588-3437
이메일 lp0415@daum.net 으로 신청하세요.

다이어트 내비 다음 10회 칼럼에서는 [다이어트 내비 사례소개] 를 끝으로 칼럼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서적
더 좋은 해답은 반드시 있다 / 신병철 지음 / 21세기 북스
 
차경희 
- 대한다이어트협회 체형관리사(D.P)
- 푸드컨설턴트 3급
- 다이어트 원격 케어 프로그램(10주) 개발 및 운영
- 현 CMB대전방송 다이어트 미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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