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에서 백종원까지' 충남 연예인 마케팅 '후끈'
'김재중에서 백종원까지' 충남 연예인 마케팅 '후끈'
시·군 홍보대사 위촉으로 각종 행사와 축제 알려…남다른 고향 사랑 실천 '눈길'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7.04.23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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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주요 시·군이 지역 출신 연예인들을 활용해 마케팅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오시덕 공주시장과 김재중, 이완섭 서산시장과 김기리, 황선봉 예산군수와 백종원, 이용우 부여군수와 박시후. 페이스북 등)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의 주요 시·군이 지역 출신 연예인들을 활용해 마케팅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홍보대사 임명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높이거나 주요 행사와 축제를 적극 알리고 있는 것인데, 이들 연예인의 고향 사랑도 남달라 또 다른 얘깃거리가 되고 있다.

충남도와 공주시는 지난 19일 JYJ 김재중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공주가 고향인 김재중은 2003년 데뷔한 뒤 14년 동안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얻으며 한류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고향 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각종 행사에서 백제문화제와 공주시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산시는 지난 2012년 가수 별, 개그맨 김기리, 아나운서 서기철, 가수 김중배 씨를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기리는 크고 작은 행사가 있을 때마다 서산을 찾아 고향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제16회 서산전국마라톤대회에서도 10km 코스를 완주한 뒤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아낌없는 펜 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2005년 KBS 드라마 ‘쾌걸춘향’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박시후는 2016년부터 자신의 고향인 부여군 홍보대사로 활동해 오고 있다.

그는 특히 생일 때마다 해외의 펜들을 부여로 초대하고, 이들이 기부한 쌀을 군에 기탁하는 등 세계유산도시 부여를 알리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안시는 유튜브 구독자 75만 명, 페이스북 팔로어 190만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그룹 '쿠쿠크루'를 지난 3월 미디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진=채원상 기자)

‘백주부’로 유명한 백종원은 지난해 2월 예산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국내외에 약 1000개에 가까운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백종원은 현재 예산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개발과 6차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군은 그의 이름을 딴 ‘백종원 국밥거리’를 조성,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천안시는 유튜브 구독자 75만 명, 페이스북 팔로어 190만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그룹 '쿠쿠크루'를 지난 3월 미디어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15개 시‧군의 연예인 홍보 마케팅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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