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불량 청소년 활개" 민원 잇따라
"내포신도시 불량 청소년 활개" 민원 잇따라
홈페이지 통해 "술 마시고 담배" 우려…폭력 사건에 대해선 경찰 수사 중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7.04.23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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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과 교육청 등이 입주해 있는 내포신도시에 불량 청소년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자료사진: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청과 교육청 등이 입주해 있는 내포신도시에 불량 청소년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사안의 경우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내포신도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일부 학생들이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거나 어린 학생을 때리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A씨는 “상가나 아파트 근처에 안하무인인 학생들이 너무 많다”며 “술 마시고 담배를 피질 않나…보고 있자니 가족을 해코지 하지 않을까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개탄했다.

이어 “매우 심각하다. 가볍게 여길 게 아니라 대대적인 조치를 꼭 취해야 한다”며 “강력범죄로 이어지기 십상”이라고 우려했다.

B씨도 “내포신도시에 불량 청소년들이 활개치고 다닌다”며 “어제는 중학생 제 조카가 불량 청소년들에게 1시간 이상 끌려 다니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골 인심이 좋을 것 같아 이사 왔는데, 무서워서 다시 서울로 가야 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이날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내포신도시 소재 학교가 아닌, 인근 지역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흡연 등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홍성경찰서가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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