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성도들이 유월절을 맞아 충남지역 곳곳에서 환경정화 릴레이봉사에 나서고 있다.
천안지역 성도들은 23일 일요일을 맞아 봄꽃이 만개한 천안삼거리공원 일대에서 가족, 이웃, 친구와 함께 참여한 500여 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이들은 이날 연못, 매점, 산책로, 놀이터 등을 돌며 페트병, 폐비닐, 전단지, 종이컵, 플라스틱, 담배꽁초 등 생활쓰레기를 수거해 100리터 분량의 쓰레기봉투 50개를 가득 채웠다.
교회 관계자는 천안시청의 지원과 협력으로 진행된 이날 자원봉사에 대해 “하나님이 새 언약 유월절로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우리 삶의 터전을 깨끗이 하고자 뜻을 모았다”며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일은 이웃사랑의 일환이라고 생각하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의 봉사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최용인 천안박물관 관장과 김선태 시의원은 “항상 천안시의 깨끗한 환경을 위해 수고하시는 하나님의 교회에 감사드린다”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아산시에서도 170여 명의 성도가 호서대 앞 하천 정화활동에 참여했으며, 26일에는 세종시 대평리, 홍성 내포신도시에서도 대대적 환경정화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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