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4생활권서 주상복합 5300세대
6-4生에선 2개단지(3100세대) 준비중
'세종=행정수도'대선공약 호재 작용 '주목'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올해 연말까지 세종시에는 9000여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분양성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세종 신도심(행복도시) 공동주택 분양은 지난 2015년부터 완판신화를 써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시작된 정부의 부동산규제 정책과 경기침체 등이 맞물려 올해 분양시장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
다만, 대선 유력주자들이 앞다퉈 ‘세종=행정수도’공약을 발표하고 있어 세종시 분양시장에 호재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올해 첫분양 테이프를 끊은 곳은 3-3생활권에 들어서는 현대힐스테이트(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다.
지난 2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냈다. H3·H4구역(각 330, 342세대)에 2개 단지로 조성된다.
인근에 초·중학교와 BRT가 접해 있어 교통 및 생활 편익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 단지는 지상 48층, 지하 2층 주상복합 공동주택으로 지금까지 세종시 신도심에서 분양한 공동주택 중 가장 높은 건축물이다.
상반기 분양은 현대힐스테이트 뿐이지만, 하반기(8월-11월)에는 8400여호가 예정돼 있다.
8～9월에는 어진동(1-5생활권) H5(한신), H6(우미), H9(중봉) 등 주상복합 공동주택 3개 단지 1700호를 분양한다.
또, 10～11월에는 나성동(2-4생활권) P1(HO1․HO2, 한신), P2(HC1, 부원), P3(HC2, 제일), P4(HC3․HO3, 한화) 등 주상복합 공동주택 6개 단지에 3600세대가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밖에, 해밀리(6-4생활권) L1, M1(현대, 태영, 한림) 등 공동주택 2개 단지에 3100호를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 분양하는 어진동(1-5생활권), 나성동(2-4생활권) 및 해밀리(6-4생활권) 11개 단지 8400호는 설계공모를 통해 부지를 공급한 단지들이어서 분양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