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학교폭력 여전…2017년에만 가해학생 155명
충남 학교폭력 여전…2017년에만 가해학생 155명
상해와 폭행이 대부분 차지, 성폭력 포함 충격…교육청 "내포신도시 안전순찰 강화"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7.04.24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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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일선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지역 일선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만 가해학생 155명이 검거됐는데, 성폭력까지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충남지방경찰청(충남청)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총 155명이 학교폭력으로 검거됐다.

상해(52명)와 폭행(70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체포‧감금(3명)은 물론 성폭력(15명)까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학생에 대한 처분을 보면 구속 6명, 불구속 97명, 소년보호소 송치 9명 등으로 확인됐다.

교육청이 도의회에 제출한 ‘최근 3년간 학교폭력 발생 현황 및 처리결과’를 가해학생 기준으로 보면 ▲2014년 1319명 ▲2015년 1355명 ▲2016년 8월 31일 기준 826명으로, 줄어들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공주의 한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이 고등학생 2명 등으로부터 무차별 폭행과 갈취 등을 당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심지어 도청과 교육청, 충남청이 입주해 있는 내포신도시에서도 “불량 청소년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아쉬운 점은 충남청 차원에서 구체적인 사례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충남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의 경우 일선 경찰서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교육청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불량 학생 활개에 대한 <굿모닝충청>의 보도와 관련 “홍성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안전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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