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세종역 반대" 공주발전위 건의문 제출
"KTX 세종역 반대" 공주발전위 건의문 제출
대통령 후보자와 세종시·국토교통부에 전달…"모든 논의 즉각 철회" 촉구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7.04.25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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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발전범시민대책위원회(발전위, 위원장 남창희)가 ‘KTX 세종역과 논산훈련소역 신설 반대 건의문’을 채택하고 대통령 후보와 세종시,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했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공주시발전범시민대책위원회(발전위, 위원장 남창희)가 ‘KTX 세종역과 논산훈련소역 신설 반대 건의문’을 채택하고 대통령 후보와 세종시,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발전위는 건의문에서 “KTX 세종역 설치 사업이 강행될 경우 공주역과 20여㎞의 초미니 구간이 되는 사태가 발생한다”며 “철도시설공단이 제시한 고속철도 적정 역간거리 57㎞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으로 고속철 운행 취지에 정면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남창희 위원장은 “충청권 공동체의 갈등을 조장하는 세종역과 논산훈련소역 신설에 대한 모든 논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 뒤 “공주역 활성화를 위해 BRT 노선 개설, 역세권 개발에 대한 국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시가 공주역 이용객 증가와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개통 첫해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15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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