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청양=김갑수 기자] 충남 청양군이 내달부터 ‘자전거 마일리지제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를 통해 자전거타기 붐을 조성, 군민의 체력 증진과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시상철, 협의회)와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군민에게 마일리지 측정기를 무료로 보급하고 일생생활에서 자전거를 탄 거리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군에 주소를 두고 자전거를 가진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하며, 이용실적 1km 당 40원 씩 개인당 최대 8만 원(2000km)까지 ‘청양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기간은 마일리지 측정기 설치 시점부터 10월 말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오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청양문화체육센터 3층에 있는 협의회 사무실을 방문, 신청서를 작성하고 측정기를 수령해 자전거 앞바퀴에 부착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총 675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상철 회장은 “개인의 건강은 물론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군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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