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가 우리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우리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대전 장애아동가족 246명 25일 “문재인 대통령 원합니다” 지지 선언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7.04.25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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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가 친구와 손을 잡고 즐거워하고 있다.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어느 정부도, 어느 누구도 우리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지 않을 때, 문재인 후보는 우리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대전 중증장애아동 건우 아빠 김동석 씨는 “우리 아이들이 제 때 치료받지 못하고 재활난민으로 떠돌 때 어느 정부도 우리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지 않았고, 아이들의 생명을 지켜주지 않았다”며 “문 후보는 건우의 손을, 아이들의 손을 잡아줬다. 공공 어린이재활병원이란 공약으로 우리의 손을 잡아주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문 후보 지지 선언식에 참가한 대전 장애아동가족들.

김 씨를 포함한 대전 장애아동가족 246명은 25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 선언식에는 건우를 비롯해 7명의 아이들과 부모들이 246명을 대표해 참가했다.

김 씨는 “우리는 아이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나왔다. 아이의 생명을 지켜줄 대통령을 원해서 나왔다”며 “우리는 중증장애아동을 불러주고 제 때 제대로 치료를 받고, 교육,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을 원한다”라고 문 후보 지지를 다짐했다.

화영이 엄마 최윤소 씨는 지지 선언문을 통해 “국내 어린이재활병원 단 한 곳에 불과하고, 그마저 지역에는 장애 초기 골든타임 재활치료시설이 거의 없다”고 밝히고, “약 30만 명에 달하는 장애아동들 재활은 고사하고 현 상태를 유지하기도 힘들 상태이며, 치료는 물론 교육도 안정적으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울먹였다.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을 하는 건우 아빠 김동석 씨.

또 “약 100만 명으로 추산되는 가족들은 무리한 치료비 지출로 인한 경제적 부담 가중, 재활난민생활로 인한 가족 분리, 현실적 돌봄의 한계, 자녀의 미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 가족유지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실제 일본에 200여개에 달하는 어린이재활병원이 국내에는 단 한 곳밖에 없다. 전국에 병원파견학급은 단 3개밖에 불과하다.

지지 선언문을 읽는 화영이 엄마 최윤소 씨.

이어 장애아동가족들은 “문 후보는 대전 어린이재활병원을 임기 내 건립할 것과 권역별 공공 어린이재활병원을 약속했으며, 대선 후보 전부터 기적의 새싹 캠페인에 동참하고 가족들의 고충을 들어왔다”며 “문 후보의 인간적이고 실천적 모습이 큰 위로와 신뢰를 주었다”고 피력했다.

이들은 “문 후보를 간절함으로 지지한다. 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전국 100만 장애아동가족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상민(대전국민주권선대위 상임고문, 유성구 을) 국회의원은 “장애아동들의 어려움 저 자신도 겪었던 일들이다. 가족들에게도 엄청나게 무거운 짐이다”라며 “그들의 짐을 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한다. 문 후보가 기필코 당선돼 우리 아이들과 부모들의 마음을 그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저 또한 다짐하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조승래(대전국민주권선대위 총괄 선대위원장, 유성구 갑) 국회의원은 “246명의 명단에 저와 제 아내의 이름도 올리겠다.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깊은 책임감과 무게감을 느낀다”라며 “가장 훌륭하고, 가장 준비가 잘 된 문 후보의 장애인 관련 공약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민 국회의원
조승래 국회의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 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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