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5월, 아이 데리고 어디가지?
세종의 5월, 아이 데리고 어디가지?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7.04.26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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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립세종도서관서 인형극‘달라도 괜찮아’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긴 연휴가 이어지는 5월이 다가오고 있다. 마땅히 갈곳이 벗는 상황이라면 달력의 ‘빨간날’도 마냥 즐겁진 않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집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세종시와 세종 인근지역에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행사장을 소개한다.

2일에는 국립세종도서관에 진행되는 인형극 공연장에서 자녀와 눈높이를 맞춰보자.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성정희)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형극 ‘달라도 괜찮아’를 2일(화) 오후 4시, 도서관 3층 대회의실에서 막을 올린다.

‘달라도 괜찮아’는 사자와 토끼 등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나와 상대방의 의견이 다르더라도 서로 존중하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다양성을 존중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 관람대상은 6세~초등 2학년 어린이로 관람료는 무료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립세종도서관 누리집(sejong.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4월 27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일엔 세종호수공원서 어린이날 대잔치

5월 5일 어린날에는 세종시에서 주최하는 어린이날 큰잔치가 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진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어질 예정.

‘큰잔치’답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흥겨운 식전행사와 공연이 열리고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또, 푸드트럭과 어린이 마라톤대회·각종 부대행사가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청 여성아동청소년과(044-300-3723)로 문의하면 된다.

3~7일 공주 정안 바인밸리 페스티벌

포켓몬고와 유사한 '바인캐치' 트랙킹 눈길

세종에서 20분가량 차로 이동하는 수고로움을 감수할 수 있다면, 바인밸리(공주시 정안면 화봉됨박골길 55-74)에서 개최하는 페스티벌에 가볼만 하다.

5월 3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에는 아이들이 상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페이스 페인팅과 냅킨아트, 핸드메이드 인형, 대나무활 꾸미기 등이 기다리고 있다.

또, 여러 가지 유원지 놀이시설이 설치돼 어린 동심에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놀이시설에는 바인밸리 기차·4D체험관·바이킹·캐릭터·배터리카·물썰매장 등 다양하게 구비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포켓몬고와 유사한 '바인캐치' 트레킹은 아이들의 호기심 충족과 트레킹을 한번에 할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바인밸리 관계자는 “‘바인캐치’는 우리 회사와 공주대 게임학과가 공동 개발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미션을 수행하며 트레킹도 즐기고, 증강현실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열매 캐릭터를 만나 문제를 푸는 과정을 통해 나무에 관한 지식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놀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공연물로 마술쇼·판타스틱 벌룬쇼·오카리나 공연·풍물공연·밸리댄스 등이 선보인다.

아울러, 축제에 빠질 수 없는 풍성한 먹거리도 갖췄다. 솜사탕과 떡콜· 콜팝, 떡꼬치, 컵밥 등이 준비돼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데 손색이 없다.

한편, 바인밸리에는 캠핑장과 글램핑·카라반·핀란드하우스 등의 시설도 완비돼 숙박도 가능하다. 

바인밸리 페스티벌에서는 포켓몬고와 유사한 '바인캐치'를 활용한 트래킹 코스를 마현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바인밸리의 물썰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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