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장찬우 기자]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아파트 조성 당시 수의계약 비리혐의를 밝히기 위해 26일 압수수색을 벌였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사 11층 건축과 사무실에서 백석동 A아파트 인허가 등과 관련한 서류와 컴퓨터 일부를 압수했다.
천안시는 아파트 건설 사업승인을 내면서 사업용지에 속한 국유지를 매각할 의사가 있다는 국방부 답변을 토지 매각에 동의한다는 내용으로 확대 해석해 사업을 승인한 뒤 도시계획도로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국유지를 분리, 건설업체가 수의 계약할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천안시를 비롯해 관계기관 10여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서북경찰서 관계자는 “혐의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혐의를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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