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이 27일 병실을 돌며 직접 민원사항을 접수하고 빠르게 해결하는 ‘열린 라운딩’을 시작했다.

병원은 고객지원팀, 원무팀, 시설팀, 간호부 소속 교직원들로 방문팀을 구성해 2개 병동을 돌며 환자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다.

열린 라운딩을 통해 접수된 민원 중 현장조치 가능한 민원은 바로 처리하고 그 외 민원은 관련 회의를 통해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입원환자 박모(50)씨는 “엘리베이터 안내등이 고장나서 어디에 말해야하나 고민하던 참이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불편한 점을 물어봐주니 좋다”라며 “바로 관련부서에 전화해서 고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매주 목요일에는 열린 라운딩을 실시해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병원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환자중심병원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종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