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천=김갑수 기자] 충남 서천군은 장항읍 송림리 삼림욕장 일원 해안가 1.5km 구간의 철조망을 28일 제거했다.
군에 따르면 삼림욕장과 인근의 솔바람길, 스카이워크 등으로 인해 이 일대가 전국적인 명소로 발돋움 하고 있음에도 철조망으로 인해 경관 저해와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일대의 철조망은 50여 년 전 군사시설로 설치됐으나 현재는 방치돼 있는 실정으로, 군은 군부대와의 협의를 거쳐 이날 철거를 완료했다.
노박래 군수는 “그동안 현안사업으로 대두됐던 해안가 철조망 제거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산림 휴양시설을 활용해 지역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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