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오피스텔 화재 '가슴 철렁'
내포신도시 오피스텔 화재 '가슴 철렁'
소방당국 "용접 과정에서 발생한 실화 추정"…인명피해는 없는 듯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7.04.28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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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 하마터먼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 (충남도청에서 바라본 화재 현장. 독자 제공)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내포신도시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 하마터먼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49분 경 충남도청 남문 맞는 편 오피스텔 1층 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상가 인테리어를 위한 용접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화염과 연기가 발생, 오피스텔 한 쪽 벽면이 시커멓게 변했고, 2층의 유리벽이 깨지기도 했다.
소방관들이 타거나 녹아내린 오피스텔 유리창을 깨고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이 불로 화염과 연기가 발생, 오피스텔 한 쪽 벽면이 시커멓게 변했고, 2층의 유리벽이 깨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출동 즉시 건물 내부의 인명검색을 실시해 대피를 유도했으며, 화재진압에 나서 5시 30분 현재 큰 불은 잡힌 상태다.

해당 오피스텔은 500여 세대와 24개 상가가 입주해 있는데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화재로 예산‧수덕사 IC 방향 도로 한쪽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해당 오피스텔은 500여 세대와 24개 상가가 입주해 있는데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충남도청과 교육청 등 공무원들이 많이 입주해 있는 오피스텔이어서 이들의 퇴근 이후에야 정확한 피해 규모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특히 “자체 규약 상 인테리어 작업 시 그 내용을 서면으로 제출해야 함에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말해 법적인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용접 과정에서 발생한 실화로 추정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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