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올해 일본 관광객 4만 명을 유치하기 위해 역사와 음악, 레포츠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현지에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는 최근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한국 관광 제한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일본 관광객에게 호응이 좋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선 5월 22일 개최되는 ‘2017 코리아 트래블마트 오사카’에 도와 논산시, 부여군이 공동으로 참여해 주요 관광지를 알릴 방침이다.
23일에는 오사카의 주요 여행사를 방문, 모객활동이 촉진될 수 있도록 집중 마케팅에 나선다.
계속해서 9월에는 ‘투어리즘 EXPO JAPAN 2017’에 참가하고,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산 간월도에서 열리는 ‘한중일 빅필드 뮤직페스티벌’을 대상으로 한 관광 상품도 만들 방침이다.
이홍우 관광마케팅과장은 “최근 일본 정치권이 ‘한반도 위기설’을 과장하고 있어 이중고가 우려된다”며 “충남에는 백제라는 확실한 콘텐츠가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홍보·마케팅 강화로 일본 관광객 4만 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