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남현우 기자] “오늘만큼은 내가 주인공이다! 맘껏 뛰놀자!”
5일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대전시청 남문광장과 보라매공원 일원에서 ‘2017 어린이날 큰잔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엄마, 아빠 함께 해요’를 주제로 대전시청과 서구청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6만여 명의 시민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린 카 퍼레이드와 함께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한 지역 정계 인사들이 인기 캐릭터 복장을 입고 나와 화제를 불러모았다.
권 시장은 영화 어벤저스 캐릭터 ‘토르’를, 김경훈 시의회 의장은 ‘스파이더맨’, 장종태 서구청장은 ‘슈퍼맨’ 복장을 입고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이어진 기념행사에서는 모듬북 타악 공연, 어린이 태권도 공연 등을 시작으로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16명), 어린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어린이날 노래 제창, 행복 비둘기 날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식후 행사로 진행된 군악대 공연과 32사단의 특공무술 시범, 거리마술 공연 등이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으며 ㈜모둠의 곤충, 파충류 체험, ‘3대가 함께하는 요리왕’, 소방체험 등 150여 개의 다채로운 체험형 부스가 시민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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