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 음주·흡연 줄고 비만 늘어
충남도민 음주·흡연 줄고 비만 늘어
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 최재근 기자
  • 승인 2013.04.07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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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실시된 지역사회건강조사 모습.
충남도민들의 음주 및 흡연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만율은 증가했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지난해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도민 1만34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월간 음주율과 고위험 음주율은 전년도 57.3%와 19.1%에서 1.9%p, 4.0%p 각각 줄었다.

고위험 음주율은 1회 평균 음주량이 남자는 7잔, 여자는 5잔 이상이며,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비율을 말한다.

현재흡연율은 전년도 26.0%에서 지난해 24.2%로 1.8%p 감소했으며 남자현재흡연율도 지난해 45.5%로 전년도 48.4%에비해 2.9%p 줄었다.

반면 비만율과 스트레스 인지율은 각각 25.3%와 30.3%로 전년도보다 1.3%p, 1.2%p 각각 증가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군별로는 고위험음주율은 군 지역보다 시 지역이 높은 가운데 천안시가 20.5%로 높게 나타났고, 현재흡연율은 당진시가 25.4%로 가장 높았던 반면 부여군은 19.2%로 가장 낮았다.

주관적비만인지율은 아산시(42.6%)가 가장 높고, 부여군(19.1%)이 가장 낮았으며, 스트레스인지율은 청양군(18.7%)이 가장 낮은 반면 보령시(36.7%), 천안시(33.1%) 등의 순으로 높았다.

이밖에 흡연 및 음주율과 함께 전년도 보다 향상된 건강수준으로는 걷기 실천율(35.3%→38.3%)이 꼽혔고, 비만율과 함께 건강관리 노력이 더 필요한 지표로는 당뇨병평생의사진단율(7.7%→7.9%), 우울감경험율(4.7%→5.3%), 고혈압평생의사진단율(20.2%→20.8%), 주관적 건강수준인지율(48.1%→46.5%)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통계는 조사원이 대상가정을 직접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조사항목은 주민의 건강 및 유병상태, 건강생활습관, 의료이용, 삶의 질, 사회경제적 상태 등 17개영역 253문항으로 앞으로 충남 도 및 시군별 지역사회 보건사업의 기초 통계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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