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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천안 대학문화의 시작 ‘안서 아일랜드’
    • 이용규 청춘AGITA 대표
    • 승인 2017.05.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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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충청 이용규 청춘AGITA 대표] 천안에는 20, 30대 인구 분포가 높다.


    산업단지 조성으로 젊은 층 인구의 유입이 원활한 것도 이유지만 유난히 대학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천안·아산 지역을 합하면 13개가 넘는 대학이 소재하고 있다.

    대학이 많은 만큼 20대 초반의 젊은 층 인구의 유동성이 높다.

    특히 안서동이라는 동네는 백석대, 백석문화대, 단국대, 상명대, 호서대가 자리 잡고 있다.

    이들 대학의 대학생 수만 6만1052명에 달한다. 하지만 정작 대학생 사이에서 ‘천안에는 놀 곳이 없다.’, ‘천안에는 대학문화, 젊은 문화가 자리 잡혀 있지 않다’라는 지적이 많다.

    이들은 안서동에 대학로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로 조성사업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대학생 요구만으로 만들어 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아기에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대학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안서동 카페에 가면 특별하고 어색한(?) 잡지를 만나 볼 수 있다.

    바로 ‘안서 아일랜드(ANSEOISLAND)’라는 잡지다.

    상명대 한 학생이 학생들의 소소한 일상의 모습을 공유하고자 만들기 시작했다. 이 잡지를 들여다보면 대학생들의 길거리 스트릿패션부터 일상의 이야기를 소소하게 적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스스로 삶의 모습을 담고, 문제를 지적하고, 창작물을 소개하고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다른 잡지에 비해 정돈 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안서아일랜드’ 독자들은 함께 공감하고 응원하고 있다. 

    잡지 속에 나오는 이들이 우리가 매일 만나고 함께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자들의 웃음과 공감이 날로 더해가고 있는 것 같다.

    이 잡지는 매달 1회씩 발행되는데 벌서 6호 발행을 앞두고 있다.

    6호 주제는 ‘가깝고도 먼 사람들’이다.

    평소 가까운 곳에 있지만 감사와 고마움의 마음, 그리고 사랑의 마음, 용서의 마음을 전하지 못했던 사람에게 마음을 전해보자는 뜻으로 기획했다.

    학교 내외에서 환경미화를 위해 힘써 주시는 분들과 대학생들의 안전과 안보를 책임져 주시는 분들, 그리고 학생 식당에서 수고해주시는 분들 등 다양한 분들을 만나 뵙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이번 잡지에 담아내려고 한다.

    안서아일랜드는 LEAF COFFEE, MARIS Coffee, SB COFFEE, Red Mugg Coffee, 소소하고 달달한 카페, 카페 안다미로 뚜레쥬르(호서대점), Angel-in-us, Awsome Place, Sloww Coffee(1, 2호) CAFE ANDAMIRO, 카페포렛, 블랙컨테이너, 아트큐브136, 책방, 허송세월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발행일을 기준으로 1주일 가량 ‘안서아일랜드’ 팀이 각 대학을 찾아가 나눠주기도 한다.

    앞으로 안서아일랜드는 안서동에 위치한 각 대학의 총학생회를 만나 잡지의 콘텐츠를 함께 고민해 나갈 예정이다.

    각 대학의 총학생회장분들을 콘텐츠 자문위원회로 위촉해 안서아일랜드 잡지를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각 학교의 학생 복지 정보를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면을 할애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과 젊은 층의 연결고리에 대해서도 고민해 나갈 것이다.

    대학생 대다수가 학업을 마치면 지역을 떠나는 게 현실이다.

    청년문화가 살아 있고 일자리가 있는 수도권으로 떠난다.

    ‘안서아일랜드’는 지역의 중소기업과 청년 매칭 콘텐츠를 고민해 나갈 것이다.

    학생들에게 멘토가 될 만한 지역 인사를 소개하거나 중소기업 정보, 지역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대한 기사를 다뤄 볼 예정이다.

    더 나아가 지역 대학생들의 재능을 소개해 주는 콘텐츠도 고민 중이다. 지역 젊은 청년들이 졸업 이후에도 남아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천안은 자랑할 만한 대학문화가 아직은 없다. 하지만 학생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눔으로써 언젠가 꽃피울 대학문화를 함께 그려 보고자 한다.

    안서아일랜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www.facebook.com/AnseoIsland에서 만날 볼 수 있다.


    이용규 청춘AGITA 대표  c2agit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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