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스마트폰-free! 문화시민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2017 대전 멍 때리기 대회(Daejeon Space-out Competition)’가 지난 20일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지난 4월 30일 한강대회에 이어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대회다.
주관사 ‘웁쓰양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참가 접수 3일 만에 학생, 취업준비생, 방송국 리포터 등 전국에서 2000여 명 가까이가 신청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이 중 70여 명의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고, 잡담도 하지 못하는 상태로 아무생각 없이 90분을 버텼다.
우승은 이도경 군이 차지했다. 전 대회 우승자인 김정식 씨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모형의 트로피를 이 군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대전사랑시민협의회와 스마트쉼센터가 ‘스마트폰-free! 문화시민운동’ 홍보를 위해 중독 예방을 위한 청소년 상담, 진단, 부채만들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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