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두 기자] 최근, 세종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NH농협세종본부(본부장 백학현)의 연이은 활동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이를 주도하는 백학현 본부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종시 출범후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 본부가 크게 성장했습니다. 지역사회의 일원인 저희도 시 발전에 일익을 담당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백 본부장은 농협의 ‘사회적 기여’가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객(지역사회)과 농협은 함께 성장해야 할 관계라는 게 그의 운영 철학.
그는 ‘동반 성장’과 함께 조합원들의 활로를 넓히는데도 그 역할을 다하겠다는 생각도 내비쳤다.
“세종시, 특히 행복도시안에는 중앙부처 이주 공무원들을 비롯해 타 지역 도시민들의 유입이 많아 지역 우수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어요. 이를 잘 활용하면 지역농산물의 판로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저희도 내년중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예정지내에 설치해 농민들에게 힘을 실어드릴 계획입니다.”
또, 그는 지역 특산품인 복숭아와 배, 수박, 머루포도 등의 생산 확대를 유도하고 대형유통매장에 대한 농민들의 납품을 지원하는 등 조합원을 위한 조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백 본부장은 “농협의 뿌리는 조합원인 농민”이라며 “농업인에게 풍요로운 미래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신뢰받는 청렴농협’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백 본부장은 지난 2010년 1월 농협 연기군지부(세종본부 전신)장으로 취임한 후 시금고 유치와 여수신 확충 등 여러 분야에 능력을 인정받아 현재까지 재임하고 있다.
이밖에 세종시 체육회 부회장과 복숭아축제 추진위원장, 세종시 전통장류 명품화사업단장도 맡아 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