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에 따르면 기암괴석 등으로 유명한 용봉산을 찾은 산행객이 올들어 3월까지 6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용봉산에는 지난 1월 1만5000여명, 2월 2만1000여명의 산행객이 찾는 등 점차 증가세를 보이다가 날이 풀린 3월들어 주말에만 5000-6000여명이 북적이는 등 방문객이 급증했다. 특히 주말 산행객의 경우 외지에서 찾아온 등산객이 지역민 산행객보다 두 배 가량 많아 홍성 용봉산이 전국적인 명산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는 연간 용봉산 방문객 36만여명 중 60% 가량이 지역민들이었다. 용봉산을 찾는 외지 산행객들이 늘고 있는 것은 수려한 풍광과 기암괴석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데다 충남도청 이전과 내포신도시 조성으로 용봉산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홍성군은 용봉산 산행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도록 용봉산 자연휴양림과 등산로에 대한 일제정비를 끝냈으며 야생화단지를 새단장하고 각종 봄꽃을 심어 즐거운 산행을 돕고 있다.
한편 홍성군은 용봉산 주변 지역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2015년까지 용봉산지구 개발을 추진 중이다.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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