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독립기념관이 23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제7관 특별기획전시실에서 '학생, 역사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기증자료 특별전을 개최한다.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 전시회에는 학생 신분으로 역사의 현장을 지켰던 주인공들의 관련 자료 80점이 공개된다.
전시물에는 일본 도쿄 메이지대학(明治大學) 재학 중 2·8독립운동에 참여했었던 백관수가 옥중에서 지은 한시를 모아 놓은『동유음(東幽吟)』책이 전시된다.
또, 진평헌이 지은 경남 통영지역 학생들의 3·1운동 격문 '동포에 격하노라'와 1931년 6월 13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열린 광주학생사건 공판 기록물『광주학생사건 재판서(光州學生事件裁判書)』도 전시된다.
이외에 순종황제 즉위 기념장과 부산시내 여자대학과 대구지역 학도병 마크도 전시된다.
독립기념관은 올해 3차례의 기증자료 특별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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