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장미대선 탓에 한동안 잠잠했던 신규 아파트 분양이 충남 서북부 지역에서 기지개를 펼 예정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천안 서북구 두정동 63-6번지 일대에 ‘두정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 2586가구가 공급된다. 51㎡~84㎡ 중소형으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지상 33층, 지하 3층, 16개동으로 지어진다. 분양 사무소 측은 두정역 등 역세권과 메가박스, 롯데마트 등이 인접해있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
또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A-3블록에는 일명 ‘로또’라 불리는 행복주택 696가구가 공급된다. 이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60㎡이하로 지어질 예정이어서 1~2인가구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천안와촌우방아이유쉘'도 다음달을 분양 목표로 삼고 있다. 1107세대의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은 65~84㎡ 등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부동산 114는 “대통령 선거 직후 일정 조정과 경쟁사업장의 눈치보기 등으로 분양물량이 5월에서 6월로 이월된 모습”이라며 “분양일정이 유동적이면서 관심단지의 분양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건설사가 분양을 일정대로 소화하면, 경쟁 역시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아파트들의 분양일정은 건설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다.
한편, 대전과 세종에서의 다음달 분양은 없는 것으로 부동산 114는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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