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건양대와 건양대병원, 의료공과대학이 23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의료기기 중개 및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에는 김희수 건양대총장, 선경 오송재단 이사장, 최원준 건양대병원장, 오도창 의료공과대학장 등 병원 및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와 공동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을 위한 공동 연구 수행 ▲국내·외 다기관 임상시험 수행 ▲공동심포지엄 및 학술대회 개최 ▲인력 및 정보, 장비, 시설에 대한 공동 활용 등이다.
최원준 병원장은 “건양대병원은 국내 단일규모로는 유일하게 의료공대와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어 각종 기기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신 성장 동력인 보건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고 말했다.
선경 오송재단 이사장은 “병원의 발전을 위해서는 환자 진료뿐만 아니라 의료산업을 통한 수익을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상호 교류와 협력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지난 2009년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해왔으며, 지난 2일 건양대 의료공대와 의료기기 산업분야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확장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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