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순천향대학교 독서클럽 회원 20여명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독서멘토링’ 봉사활동에 나섰다.
순천향대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인지발달과 심리정서적 지원하는 ‘독서멘토링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지역아동 독서 멘토링은 지난 21일 멘티 20명을 대학으로 초청해 대학생 멘토와 지역센터 아동이 1:1로 결연을 맺었다.
오는 11월까지 매주 1회씩 모두 10회에 걸쳐 신창지역아동센터와 산정꿈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멘토링을 진행한다.
독서멘토링은 책 읽어주기를 비롯해 마인드맵, 독후화 그리기, 독서퀴즈 등과 영화 공연관람 등 문화체험, 교구활용 게임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순천향대는 참여하는 멘토를 위해 사전에 독서지도와 독서심리상담 등 사전 준비교육을 하고 있다.
김다영 산정꿈나무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는 “아이들이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친구처럼 함께 책을 읽고 놀아주는 멘토링 활동에 큰 즐거움을 느끼고 다른 활동에 비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며 “멘토링이 더욱 활성화 되고 확대되어 많은 멘티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지역아동 독서멘토링 지원사업은 지난해 2학기부터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들 이해력과 읽기능력,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자 시작됐다.
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참여 지역아동별 특성과 욕구를 세심히 파악해 맞춤형 통합사례로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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