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목원대학교 미래창의교육원 ‘수필창작과 실제’ 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김태열(60), 노은희(54), 이숙희(52) 씨가 ‘창조문학’ 올해의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 등단했다.

‘마음의 골방을 열며’란 수필로 등단한 김태열 씨는 “그동안 직장에서 글 쓰는 일이라고는 문서 작성 정도가 고작이었기에 내게 다가와 머물고 있는 감정의 파문을 문학적 사유를 빌려 진솔하게 표현하는 글쓰기는 지난한 일 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제, 유배일기’로 등단한 노은희 씨는 “글을 쓰는 것은 숨겨졌던 기쁨과 슬픈 시간 속의 나를 만나는 것 이었다”며 “문학의 길로 이끌어 주신 목원대 수필 창작교실의 김선애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와 기타’로 등단하게 된 이숙희 씨는 “남쪽의 꽃소식과 함께 등단 축하 문자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맑고 밝은 영혼의 열매를 꿈꾸며 글 꽃을 피워 보겠습니다”라는 글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이황원 원장은 “3명의 수강생이 한꺼번에 작가로 등단을 해 기쁘다”며 “인문학 과정에서 수필문학 작가가 배출 되는 것을 기점으로 하여 더 많은 수강생들이 수필가로 등단하는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