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의회 의원들이 26일 풍세면 풍서천 중보 가뭄현장 확인에 나섰다.
202회 정례회 일정속에 가뭄 현장을 찾은 시의원들은 시 관련부서의 가뭄과 용수공급 현황을 확인하고 근본적인 해소책 마련을 촉구했다.
풍서천 중보는 가동보로써 평소 인근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심각한 가뭄으로 물이 부족한 상태다.
천안지역 모내기 상황은 전체 계획면적 4180ha중 물 공급이 가능한 면적은 4045ha이며 원활하지 못한 면적은 135ha다.
시는 현재까지 74% 모내기를 마친 상태지만 다음달 20일까지 가뭄이 지속될 경우 나머지 지역에 대체작물(콩,팥, 메밀 등) 파종을 계획 중이다.
가장 큰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밭작물은 수확기를 앞두고 20%이상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뭄 상태를 확인한 전종한 의장은 “의회에서도 집행부와 함께 현재 가뭄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으며, 체계적인 물 관리를 통한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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