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FIFA U-20 월드컵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한국은 A조 2위로 16강에 올라 C조 2위 포르투갈과 오는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한국팀 16강전이 확정되자마자 천안종합운동장 경기 티켓이 곧바로 매진됐다.
한국 U-20 대표팀은 2만581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팬 응원을 받으며 8강을 다투게 된다.
천안종합운동장 유관순체육관 앞에 위치한 현장매표소는 경기 당일 킥오프 5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오픈하지만 반품되는 표에 한해 운영된다.
FIFA U-20 월드컵은 대회 원칙에 따라, 전 좌석을 지정좌석으로 운영한다.
철저한 보안 검색을 실시하므로 적어도 1시간 전까지는 경기장에 도착해야 충분히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청은 공식 페이스북에서 매진을 알렸지만 시민들은 SNS에서 “웃돈을 줄 테니 표를 부탁하다”는 구애(?)글을 올리는 등 열기가 뜨겁다.
미리 표를 예매했던 시민들도 “천안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6강전은 각 조 1·2위팀(모두 12개팀)과 각 조 3위 6개 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대진은 대회규정에 따라 별도 추첨없이 자동 결정됐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 대진
▲ 대한민국 vs 포르투갈 (30일 오후8시, 천안)
▲ 우루과이 vs 사우디라비아 (31일 오후5시, 수원)
▲ 베네수엘라 vs 일본 (30일 오후5시, 대전)
▲ 미국 vs 뉴질랜드 (1일 오후8시, 인천)
▲ 프랑스 vs 이탈리아 (1일 오후8시, 천안)
▲ 잠비아 vs 독일 (31일 오후8시, 제주)
▲ 멕시코 vs 세네갈 (1일 오후4시30분, 인천)
▲ 잉글랜드 vs 코스타리카 (31일 오후8시, 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