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접촉면 넓히는 충남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접촉면 넓히는 충남도
허승욱 정무부지사 "대선 공약에 빠진 현안과 18대 과제 중심으로 건의"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7.05.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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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고 있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자문위)와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허승욱 정무부지사)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문재인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고 있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자문위)와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대선 공약에는 포함됐지만 자문위 논의의 틀에 빠져 있는 것을 우선적으로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대형 SOC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도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허승욱 정무부지사는 29일 오전 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문위에 우리의 의제를 반영시키기 위해 주말까지 풀가동하고 있다”며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자문위 산하 각 분과별로 서면 또는 대면보고를 통해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화력발전소와 미세먼지 대책 등이 그것이다. 허 부지사와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물론, 굵직굵직한 현안의 경우 안희정 지사까지 직접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허 부지사는 “충남도의 역량이 경선과 대선 과정을 통해 커졌다”며 “그에 걸맞은 역할을 충분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상이 걸린 가뭄대책에 대해서도 허 부지사는 “6월 25일이 모내기의 데드라인”이라며 “농정국장을 중심으로 농업재해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95% 정도 모내기가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도의 입장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겨울철 한시적으로 아산호의 물을 내륙으로 끌어오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기대할 곳은 하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허 부지사는 공보관실 메시지팀장(5급)을 비롯해 안희정 지사의 경선 캠프 참여를 위해 사퇴한 임기제 공무원 4자리에 대해서는 “시기가 상당히 중요한 때이기도 하다”며 “민선6기가 마무리되고 있는 시점인 만큼 도정에 밝다는 장점은 인정해야 할 것”이라는 말로, 기존 인사들의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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