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가 고부가 가치 신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양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양헬스케어’란 해양과 그 배후자원을 활용해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재활, 치료 등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과 함께 머드 기초·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는 시는 지난 18일 ‘해양헬스케어 치유센터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안정성과 기능성이 확보된 자원 발굴과 함께 치유센터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해양헬스케어 거점단지의 후보지를 선정하고, 수중워킹과 바디마사지, 버블젯 등 해양치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청정지역에서 채취한 양질의 머드는 성분 분석결과 노화방지와 노폐물 제거 등 피부미용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있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사해 머드에 못지않은 아토피 피부질환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세미나와 포럼 개최, 유관기관과의 MOU 체결 등을 추진하고 2017년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신기철 미래사업과장은 “생물자원의 보고이자 꿈과 희망의 공간인 바다를 활용한 해양헬스케어는 미래 먹거리는 물론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재활, 치료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하다”며 “해양헬스케어 치유센터를 유치, 미래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