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충남대병원은 정형외과 김영모·주용범 교수가 지난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7 대한슬관절학회 제35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영모·주용범 교수는 ‘반월상 연골판 후각 골기시부 파열의 치료를 위한 최적의 봉합부위’로 돼지의 반월상 연골판을 대상으로 실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논문을 작성했다.
반월상 연골판 후각 골기시부 파열은 중년에서 흔한 유형의 반월상 연골판 손상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반월상 연골판 골기시부 파열의 봉합부위에 관한 생역학적 평가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충남대병원은 “두 교수의 이번 연구를 통해 사람의 무릎과 비슷한 돼지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게 돼 향후 사람에도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영모·주용범 교수는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반월상 연골판 손상의 치료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슬관절학회는 전국 1300여 명의 슬관절 분야 전문의들이 소속된 정형외과 분과학회로, 매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국내 슬관절 분야에서는 가장 공신력 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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