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FIFA U-20 월드컵 탓에 충북 보은에서 리그를 치르던 대전시티즌(이하 대전)이 한 달 만에 안방으로 복귀한다.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6라운드 대전과 수원FC와의 경기가 열린다.
대전은 최근 리그 7경기를 전패하는 최악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부산아이파크전 패배(1대2)에 대해 대전 이영익 감독은 “너무 아쉽다. 연패를 하다 보니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번 16라운드 수원전에 거는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한 달 만에 치르는 ‘안방 경기’에서 “더이상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대전의 각오가 남다르다.
대전은 지난 시즌 15승 중 11승을 홈에서 거두는 등 홈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올 시즌 1승(3라운드 서울이랜드전)도 홈 경기에서 만들어졌다. 연패 행진 사슬을 끊어야 할 때다.
수원 또한 최근 리그 6경기에서 3무 3패로 무승의 수렁에 빠져있기 때문에 대전으로서는 홈 이점과 수원의 꺾인 분위기를 역이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전은 “어느덧 리그 11경기(2무 9패) 무승이다. 홈에서 치러지는 천금 같은 기회를 승리로 보답해야만 분위기 반전의 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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