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피아니스트 최근정이 이달 25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피아노 리사이틀 ‘위로; 가슴으로 듣는 피아노 이야기’ 독주회를 연다.
화려한 테크닉과 따뜻한 피아노 음색이 특징인 이 독주회는 바로크 시대 음악부터 후기 낭만음악까지 다양한 색깔을 가진 음악으로 관객과 소통한다.
최근정은 ‘소나타 나단조’와 ‘소나타 라장조’, 베토벤의 ‘고별소나타’, 러시아 작곡가 스키리아빈의 ‘4개의 플레류드, 작품 39’ , ‘오베르만의 골짜기’등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휴식, 이별, 회상 등 인간의 감정을 음악 속에 녹여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겠다는 의도다.
특히, 최근정은 프랑스군의 침략이 작곡 발단이 된 베토벤의 ‘고별소나타’를 연주하며, 6‧25 전쟁에서 희생된 분들, 그리고 이에 상처 입은 사람들 모두를 위로할 예정이다.
최정근 피아니스트는 “제 마음이 피아노로 관객들에게 전해질 때 연주자로서 가슴 벅참과 감사함을 느낀다. 이게 제가 음악을 하는 이유”라고 했다.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연주 시간은 1시간 20분이며, 8세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나무예술기획(☎070-7696-821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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