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일구겠다는 기초단체장 후보군들의 ‘몸풀기’가 시작됐다. 지역의 각 언론에서도 저마다 후보들의 이름 알리기에 나서는 분위기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정권교체가 이뤄진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들이 예견될 수 있다. 정권교체 바람을 탄 후보들은 물론, 지방선거에서만큼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후보들, 전·현직의 리턴매치, 세대교체를 열망하는 제3의 후보들까지 치열한 접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초단체장은 주민들과의 접점에 있다. 지역 발전과 현안사업 추진 등에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 정치적 역학 구도나 이해관계보다는 지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
대전 5개·충남 15개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각 정당의 후보들을 미리 알아본다. |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구본영 현 시장의 독주가 예상된다.
지난 지방선거 경선에 참여했던 이규희(천안 갑 당협위원장), 장기수(충남청소년진흥원장), 한태선(20대 총선 천안 갑 후보) 씨는 출마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영수 시의원이 당내 경선에 나설 경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아직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에 출마했던 최민기 천안 을 당협위원장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도당 관계자는 “다음 달 3일 열릴 전당대회를 계기로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며 “어떤 식으로든 후보를 내긴 낼 테지만 후보를 내는데 의미를 두진 않을 것이다.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이정원 전 시의회 의장이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 바람을 일으키는데 한몫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바른정당은 김제식 도당 위원장과 박중현 천안 갑 당협위원장 등이 경쟁력을 있는 후보를 내기 위해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다음 달 후보군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정의당은 지난 총선 출마 경험이 있는 박성필 천안지역위원장이 주변의 권유를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