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지방선거 누가 뛰나] 논산 ‘황명선 대항마’, 계룡 ‘전현직 대결’, 금산 ‘박동철 빈자리’ 관심
[커버스토리-지방선거 누가 뛰나] 논산 ‘황명선 대항마’, 계룡 ‘전현직 대결’, 금산 ‘박동철 빈자리’ 관심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7.06.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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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일구겠다는 기초단체장 후보군들의 ‘몸풀기’가 시작됐다. 지역의 각 언론에서도 저마다 후보들의 이름 알리기에 나서는 분위기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정권교체가 이뤄진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들이 예견될 수 있다. 정권교체 바람을 탄 후보들은 물론, 지방선거에서만큼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후보들, 전·현직의 리턴매치, 세대교체를 열망하는 제3의 후보들까지 치열한 접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초단체장은 주민들과의 접점에 있다. 지역 발전과 현안사업 추진 등에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 정치적 역학 구도나 이해관계보다는 지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
대전 5개·충남 15개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각 정당의 후보들을 미리 알아본다.

 

논산
논산시장 선거는 민선 5·6기 재선을 거치면서 적극적 시정을 펼쳐온 황명선 현 시장의 3선 달성 여부가 최대 관심이다.

지난 20대 총선과 대선을 거치면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치솟고 있는 데다, 대규모 기업유치는 물론 문화관광·교육·복지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조해 온 황 시장에 대한 지역 내 정서가 상당히 호의적인만큼 도전자들로서는 내년 도전이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황 시장과 함께 이달 말 명예퇴직을 앞둔 전준호 계룡 부시장이 곧 경쟁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미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종민 국회의원에게 출마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에서는 2014년 황 시장과의 대결에서 고배를 마신 송영철 전 충남도의회 부의장이 재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2010년 자유선진당, 2104년 새누리당 소속으로 시장에 도전했던 백성현 LH 주택관리공단 기획이사가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송덕빈 충남도의원도 ‘마지막 봉사’를 결심하고 출마 채비에 나섰으며, 전낙운 충남도의원 역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에서는 이창원 전 새누리당 논산계룡금산 당협위원장이 대선과정 한국당에서 입당해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계룡

계룡시장 선거는 1대, 2대 시장을 거쳐 4대 시장을 역임하고 있는 최홍묵 현 시장과 3대 시장을 지낸 바 있는 이기원 전 시장의 대결 여부가 관심사다.

3군본부가 위치해 보수적 성향도 만만치 않은 만큼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 시장에 대한 도전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거에서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후보로 나선 최 시장(37.09%)과 새누리당 소속 이재원 후보(32.76%)의 득표율은 불과 4.33%P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재 최 시장 외 특별한 주자가 부각되지 않고 있다.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에서는 3선의 조치연 충남도의원이 시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으며, 김원태 도의원도 조 의원의 행보에 따라 출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국민의당에서도 지난 4월 조광국 충남도당 부위원장이 출마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어 바른정당에서는 지난 1월 새누리당을 탈당해 합류한 이기원 전 시장이 재선가도에 나설 예정이다.

금산

금산군수 선거는 박동철 현 군수가 3선 연임에 따라 무주공산이 된 만큼 각 당에서 후보자들이 대거 출마해 경선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거론되는 인물만 8명에 달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박 군수와 양자대결을 펼쳐 44.71% 득표율을 기록했던 문정우 웅지농산 대표가 재도전에 나서며, 역시 지난 선거 당내경선에서 문정우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던 박범인 전 충남도 농정국장도 경쟁에 합류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누가 현 박 군수의 지원을 받아내느냐에 따라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금산군의회 의장, 유태식 대둔그룹 회장의 대결이 점쳐지고 있다.

이어 국민의당에서는 지난 20대 총선 국회의원에 도전했던 황국연 논산계룡금산 지역위원장이 가장 먼저 표밭을 다지고 있으며, 박찬중 전 충남도의원과 심정수 금산도의원도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도 이금용 전 금산읍장이 지난해 공직에서 물러나 출마를 준비 중이다. 현재는 무소속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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