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대전에 위치한 공공기관이 ‘미지근한’ 경영 성적표를 받았다.
기획재정부가 16일 발표한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르면 모두 119개 공공기관 중 한국수자원공사와 철도시설공단이 ‘양호’, 한국철도공사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보통’을 각각 받았다.
이 평가는 탁월(S), 우수(A), 양호(B), 보통(C), 미흡(D), 아주 미흡(E)으로 나뉘며, '탁월'을 받은 공공기관은 단 한 곳도 없다.
대부분 공공기관 중 양호(40.4%)와 보통(31.9%)을 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전 지역 공공기관은 평범한 성적을 받은 것이다.
한편, 공기업에선 한국관광공사 등 4개 기관이 우수등급, 대한석탄공사가 아주 미흡을, 준정부기관에선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2개 기관이 우수, 한국무역보험공사, 국립생태원 등 3개 기관이 아주 미흡을 각각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평가결과에 따라 성과급 지급, 인사조치, 내년도 예산 반영 등을 후속조치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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