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제8회 당진 해나루 황토감자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등 1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송악읍 부곡리 필경사 인근에서 진행된 축제는 감자 캐기 체험은 사전 인터넷 신청자가 2000명을 넘어서 조기 마감되는 등 초여름 더위도 잊은 채 감자 캐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또한 감자 캐기 참여자들 중 일부는 직접 캔 감자외에도 축제 현장에서 판매되는 감자를 구매하기도 해 축제 당일 현장 판매된 감자도 10㎏짜리 1000여 상자에 달했다.
이밖에도 그림 그리기 대회와 감자 요리경연대회에도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농촌 체험 휴양마을 팜투어 마케팅의 일환으로 당진 해나루 황토감자축제 체험단으로 행사에 참여해 홍보하는 등 눈길을 끌기도 했다
축제에 앞서 최근 당진지역은 1년 간 누적 강수량은 680.8㎜로 지난 30년 평균 강수량인 1286㎜ 대비 50.6% 수준에 불과해 하늘도 무심하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이에 대해 축제위원회는 타들어가는 농민들의 마음을 식혀주길 바라는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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