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송대윤(더불어민주당, 유성구1) 대전시의원이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이하 유성복합터미널) 무산 과정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가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17일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이 최종 물거품이 되면서 35만 유성구민에게 크나 큰 절망을 줬다”며 “사업이 무산된 모든 과정에 대한 긴급 조사에 착수해야 하며, 그 결과에 따라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분개했다.
또 “무산 소식이 발표되기 불과 하루 전인 15일, 대전시는 유성복합터미널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2019년 완공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언론 인터뷰도 했다”며 “시의 관리 감독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어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수십 년 간 이 사업만을 바라보며 재산권 행사의 불이익과 교통불편을 감내해 온 지역 주민과 대전시민들에게 사죄해야 하며, 빠른 시일 내 대책을 수립해 시 의회에 보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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