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오토텍 직장폐쇄 326일 만에 철회
갑을오토텍 직장폐쇄 326일 만에 철회
노사 “공장정상화 위해 노력할 것...상당기간 걸릴 듯”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7.06.1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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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1년 가까이 끌던 갑을오토텍 노사갈등이 마침내 풀리게 됐다.

18일 갑을오토텍 사측과 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16일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에서 교섭을 갖고 21일부터 직장폐쇄를 해제하고 전원 업무에 복귀하기로 합의했다.

갑을오토텍지회(노조)는 지난해 7월 8일께 공장 점거 파업을 시작했고 사측은 같은 달 26일 노조의 쟁의행위 종료 시까지 무기한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당시 직장폐쇄 내용은 ‘갑을오토텍지회 전체조합원의 노무수령 거부’, ‘임금지급 중지’, ‘사업장 출입금지’, ‘생산활동 금지’였다.

갑을오토텍지회 관계자는 “이제라도 공장의 정상화를 위해 서로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임금협상을 마무리 짓고 조합원들의 심리 상태 등을 체크한 뒤 사측과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측 관계자는 “쟁의행위와 직장폐쇄에 따른 회사 이미지 손상과 생산 물량 미확보로 공장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향후 구체적인 논의를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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