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서울~세종 고속도로’ 2단계인 ‘안성~세종구간 건설사업’이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당초 발표한 계획보다 조기에 착공 해야 한다는 입장을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가 실시한 2단계 안성~세종구간 건설사업 민자 적격성 조사가 지난달 29일 1년 6개월 만에 완료됐다.
민간제안사업에 대한 수요추정 적격성, 재정사업과 비교한 비용·편익 등을 분석한 결과 재정사업보다 민자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민간투자 사업방식의 건설사업이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미 지난 3월 서울~세종 고속도로 전담팀(6명 구성)을 구성하는 등 사업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조속한 추진을 지역 공약으로 내세워 조기개통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고조 되고 있다.
앞으로 제3자 모집공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본협상, 실시계획 승인 등 향후 절차도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 사업 추진을 민자방식에서 재정사업으로 변경했다.
사업시행 주체를 한국도로공사로 변경한다는 언급이 있어 일부에서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는 청주시 요구 노선으로 변경하면 사업이 더 늦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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