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가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펴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현재까지의 강수량은 176mm로, 평년 대비 50.4%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관내 주요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 역시 36.1%를 기록 중이다.
이에 시는 가뭄을 겪고 있는 지역에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양수시설 점검을 완료했으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특히 예비비 10억 원을 긴급 투입 ▲대형관정 굴착 3억 5000만 원 ▲농업용 관정 28개소 추가 개발 및 장비 임차료 6억1000만 원 ▲예비못자리 지원 4000만 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가뭄 대응 추진실태 상황보고회를 갖고 영농철 농민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윤도영 안전관리과장은 “가뭄의 장기화에 대비해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대응태세를 구축,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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