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의 한 대학병원에서 색다른 잔반줄이기 캠페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이 직원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잔반줄이기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은 이날 점심시간을 시작으로 앞으로 6개월 간 이어진다.
식당입구에는 캠페인 홍보 포스터가 게시됐다. 일일 잔반배출량 측정결과를 알리는 현황판도 이미 세워졌다.
병원은 캠페인 기간 중 잔반배출량이 10kg씩 줄어들 때마다 기념 특식 또는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잔반을 남기지 않으면 정기적인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행운 이벤트도 연다고 밝혔다.
‘잔반쿠폰제’도 운영한다.
9월부터 3개월간 잔반을 남기지 않은 직원에게 ‘잔반쿠폰’을 지급하고 캠페인 종료 후 쿠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직원에게는 ‘명예 순천향 환경부장관’으로 임명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한은경 영양팀장은 “2008년부터 매년 잔반줄이기 캠페인을 벌여 환경보호와 자원절약에 앞장서고 있다”며 “잔반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적극적인 캠페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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