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반성없는 학교폭력 가해학생...천안서 또 학교폭력
[단독] 반성없는 학교폭력 가해학생...천안서 또 학교폭력
학교 ‘안일’ 대응...솜방망이 처벌로 피해학생 또 괴롭힘 당해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7.06.20 09:19
  • 댓글 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유명배우 아들과 재벌 손자의 학교폭력 사태가 연일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해 교육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특히 가해학생들은 지난 4월에도 A군을 괴롭혀 학교폭력위원회(이하 학폭위)에 회부됐던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솜방망이 처벌’ 같은 학교 측의 안일한 대응이 재차 학교폭력을 일으켰다는 지적이 제기돼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20일 천안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동급생 4명이 1명을 괴롭혀 온 사실이 드러났다.

가해학생들은 5·6월께 수업 쉬는 시간 A군에게 노래를 부르며 위협을 가하고 따돌림을 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 노래 중 일부인 ‘수박 먹을 땐 씨 발라 먹어’ 가사를 따라 부르며 괴롭혀 온 사실이 앞 뒤 상황을 모른다면 아이들끼리 장난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이들의 관계는 두 달 전 이미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다.

A군은 앞서 3월 말 가해학생들로부터 교실에서 일방적인 (경찰)놀이를 통해 감금을 당하고 여자화장실에 들어가라고 강요당한 뒤 거절할 경우 폭행을 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께 학교는 학폭위를 열고 가해학생들에게 각각 서면사과, 접촉협박 및 보복행위 금지, 학교봉사 10시간 등 가벼운 처분을 내렸다.

A군 부모가 요구한 가해학생 전학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A군 부모는 “애초에 가해학생 처분 사항을 보고 앞길을 망칠까 싶어 재심을 청구 안한게 원망스럽다”며 “남에 아들 걱정에 (내) 아들이 상처받고 정신과 치료를 장기간 받아야 한다”고 분노했다.

“가해학생은 떵떵거리고 잘살고 또 학교폭력을 일으키고 피해학생만 힘들게 살아가야 하는 사회”라며 “(내) 아이의 치료비를 감당 못해 치료도 제대로 못 받고 있다. 아내와 (저도) 우울증 약을 먹으며 매일 괴로움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당국은 해당 학생들을 상대로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학교 측은 일주일 내 학폭위를 열어 징계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학폭자가 취재 2019-11-15 07:44:14
너의 이름은 각인이 되어 잊혀지지가 않는구나
너의 학창시절에는 안녕하셨는가?
당신에게는 추억이지만 누구에게는 악몽같은 기억
반성같은건 하지 않겠지만 너도 영원한 고통에서 살렴
정종윤 너의 학창시절은 안녕했니? ㅋㅋㅋ

잉과응보 2017-09-19 07:42:51
소년법 페지 하라!! 가해자 인권은 중요하고!! 피해자 인권은 중요 하지 않은가!! 학교 폭력 법률 자체 를 법적으로 강제성 있게 뜯어 고쳐야 한다!
학폭 위원들 도 외부 인사 강화! 대한민국 헬조선 어디까지 갈것인가! 이제는 학교 도 마음 편히 못보내는 나라! 대통령 께서는 뭐하시는지요! 이 나라 의 미래 인 어린 아이들이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의 피해가 더 심각 합니다 피해 학생은 학교도 못가고 고통 속에서 살고 가해자 학생들은 멀쩡히 학교를 다니는ㆍ 이게 나라 입니까! 이러니 출산율 이 저조 할수밖에 없다!

잉과응보 2017-09-19 07:39:23
소년법 페지 하라!! 가해자 인권은 중요하고!! 피해자 인권은 중요 하지 않은가!! 학교 폭력 법률 자체 를 법적으로 강제성 있게 뜯어 고쳐야 한다!
학폭 위원들 도 외부 인사 강화! 대한민국 헬조선 어디까지 갈것인가! 이제는 학교 도 마음 편히 못보내는 나라! 대통령 께서는 뭐하시는지요! 이 나라 의 미래 인 어린 아이들이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의 피해가 더 심각 합니다 피해 학생은 학교도 못가고 고통 속에서 살고 가해자 학생들은 멀쩡히 학교를 다니는ㆍ 이게 나라 입니까! 이러니 출산율 이 저조 할수밖에 없다!

아무게 2017-07-27 21:44:40
너나 가세요..진실도 모르면서

동네주민 2017-06-30 12:22:13
가해자 부모들 들으시오 나 그 초등학교 옆 주민 인데!
도대체 당신들 이해가 안가네 피해자 아이 치료비 도 보상 안했줬다고 하던데 계속 이곳 저곳 방송국 취재 나오고 그 돈!! 얼마 한다고 여러명 에서 돈 모아서 보상 해주면 되지 사람들 하고는... 당신들 때문에 학교 먹칠 하고
또 여기 아파트 단지 들 까지 이미지 나뻐지고 가뜩이나
집 안팔려 죽겠고먀 기사 뜨고 방송 나오고 하면
당신 들 때문에 이동네 전부 피해 보는 거야
근처 고등학교 에서 도 민원 들어 온다고 하던데
당신들 내가 온동네 주민 서명 받아서 피해보상 청구 할꺼야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