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금성백조주택이 20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노후주택을 고쳐줬다.

금성백조 정성욱 회장 등 예미지 사랑나눔봉사단은 이날 대전 동구 삼성에 위치한 국가유공자 정환중 씨의 주택 지붕, 처마 등을 수리해주거나 출입문을 신설해주는 등 자원봉사를 했다.

6.25 참전유공자인 정 씨는 “금성백조에서 매년 국가유공자 주택을 보수해준다고 들었는데, 올해 우리 집이 선정돼 기쁘다”며 “넉넉지 않은 형편에 이사는 물론, 수리도 부담스러웠는데, 완전 새집이 됐다”며 고마워했다.

금성백조 정성욱 회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잘 사셨으면 좋겠지만, 경제적인 지원이 현실에 못 미칠 때가 있는 것 같다”며 “우리 시민 모두가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존경과 고마움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은 매년 대전지방보훈청과 협의, 국가유공자 주택을 무료로 고쳐주고 있다. 1994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49호 주택을 수리했다.

이정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