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이 21일 오전 10시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3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시정운영 계획을 밝혔다.
구 시장은 먼저 지난 3년을 ‘시민 삶의 가치와 품격’을 높여 질적인 변화를 이룬 터닝포인트라고 평가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구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안으로는 내실을 다지고 밖으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세계적인 도시와 경쟁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 천안’을 만들려고 전력을 다해온 시간 이었다”고 회고했다.
현재 천안시는 시민과 약속사업 9개 분야 99개 사업 중 69건을 완료하거나 계속 추진하고 있다. 전체 공약 이행률 70%를 달성했으며 나머지 30개 사업도 정상 추진되고 있다.
구 시장은 “지난해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 착수와 2일반산업단지 재생·혁신산업단지 선정, 중대형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 웰니스스파 임상지원센터 착공 같은 신성장동력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NSK, 독일 콘티테크, 미국 EDEN사 같은 국내외 우수기업 672개도 유치했다”며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청년창업지원,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같은 활기찬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는 지금까지 도시와는 다른 천안의 멋과 자부심이 묻어나는 새로운 도시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다. 다양한 분야를 빈틈없이 보살펴 ‘살기 좋은 도시 천안, 시민 중심의 행복한 천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구 시장은 ▲복지도시 구현 ▲자연과 어울리는 도시정주환경 마련 ▲문화·체육·교육 기반 구축 ▲미래농업 육성 등을 성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