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21일 “국방산업단지(국방산단)를 유치하는 일은 지역의 발전을 꾀해보자는 욕심에 머물지 않는다”며 “우리가 제안하는 것은 국방개혁의 미래를 향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국방산업발전협의회’(협의회)에 참석, 이같이 밝힌 뒤 “높은 수준의 무기 및 비무기 체계의 효율적인 취득과 안정적 성장은 국가안보와 자주국방의 확실한 기초”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충남의 국방산단 클러스터는 국방개혁과 자주국방의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며 “충남의 풍부한 국방인프라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한 전력지원체계를 담당해서 이기는 전쟁, 튼튼한 자주국방을 위한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위원장인 안 지사를 비롯해 황명선 논산시장과 최홍묵 계룡시장, 황인무 전 국방부차관 등이 참석했다.
도는 ‘논산·계룡 국방산단 개발 지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포함된 것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실시계획 설계 용역을 발주한 도는 오는 12월 국가산단 지정을 정부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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