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물 귀하게 여겨야…댐 건설 계획 없어"
안희정 "물 귀하게 여겨야…댐 건설 계획 없어"
22일 가뭄 대책 관련 기자회견…"8월 10일까지 최소 200mm 이상 강우 필요"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7.06.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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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는 22일 “가뭄 대응을 위해 물 소비 패턴에 끊임없는 변화를 꾀해야 한다”며 “물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시민의식으로 우리 도가 직면한 가뭄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22일 “가뭄 대응을 위해 물 소비 패턴에 끊임없는 변화를 꾀해야 한다”며 “물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시민의식으로 우리 도가 직면한 가뭄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뭄 극복에 대한 도의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시‧군의회가 결의문을 통해 촉구하고 있는 보령댐 대체수원 개발에 대해서는 “댐 추가 건설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대청댐‧용담댐 광역상수도망을 통해 생활‧공업용수를 일부 해결하고, 아산호-삽교호-간월호-대호호 수계 연결과 해수담수화 사업 추진 등 구조적으로 해결할 길이 있다”고 자신했다.

안 지사는 “필요 용수량 확보를 위해서는 8월 10일까지 최소 200mm 이상의 강우가 절실한 현실”이라며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7월 중 보령댐이 심각 단계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는 ▲수계 간 네트워크 연결 추진 ▲수원의 다변화 ▲해수담수화 사업 등 대체수원 개발 등 중장기 계획을 설명했다. (사진: 해외연수 대신 보령댐 현장을 찾은 홍재표 충남도의원. 페이스북)

그러면서 안 지사는 ▲수계 간 네트워크 연결 추진 ▲수원의 다변화 ▲해수담수화 사업 등 대체수원 개발 등 중장기 계획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안 지사는 “가뭄이나 미세먼지, 자치분권, 지방재정 등 현안이 있을 때마다 자주 찾아뵙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언론 대응을 예고했다.

이날 기자회견부터 도정 현안과 정치 이슈를 분리하기 시작했는데, 종전보다는 집중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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