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23일 오전 도청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제2국무회의와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에 따르면 박 시장은 안 지사가 제안한 대통령과 시·도지사가 만나는 제2국무회의가 문재인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현실화 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제2국무회의를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지사는 특히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강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와 동시에 읍·면·동 중심의 생활 자치를 강화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안 지사는 “충남 서북부 지역의 가뭄이 심각하다. 이 상태라면 다음 달 제한급수까지 우려 된다”며 “광역상수도망을 연결하고, 몰 공급과 소비 체계를 한 번 더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아리수’ 10만5000병을 충남에 지원키로 하고 1차로 1만9000병을 보내왔다. 도는 지원 받은 아리수를 각·시군에 보내 식수난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